일상이야기

서이초 젊은 교사 사망사건 기억하시나요? : 순직결정 심의 결과

정신나간 엘리스 2024. 2. 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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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소재 서이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교사 23살 젊은 선생님이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타살 정황은 없었습니다. 
추후 밝혀졌지만 젊은 선생님은 학부모의 갑질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반면 학교와 교육청은 학부모의 민원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사건 배경 및 경위 : 서이초 젊은 교사 사망사건
  1. 선생님은 22년 3월 임용된 신규 교사로, 23년 1학기 1학년 5반을 담당했습니다. 선생님은 훌륭한 교사였습니다
  2. 선생님은 학부모에게 개인 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수차례 전화를 받았습니다. 방학 때 번호를 바꿔야겠다고 말했다는 동료 선생님의 주장도 있습니다. 선생님의 일기장에는 힘들고 괴롭고 지친다는 말이 적혀있었고 갑질에 대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3. 선생님은 23년 7월 18일 오전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 되었고 유서는 없었습니다. 선생님의 유가족과 동료교사들은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교육청의 책임 있는 사실 확인을 요구했습니다.
  4. 서울교사노조와 전국초등학교 노동조합은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추모집회를 열고, 교사의 생존권 보호와 갑질 예방을 촉구 했습니다. 서이초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선생님의 담임 교체, 학교폭력 업무 등과 관련해 부정확한 내용들을 반박했습니다.
1년, 그 후 24년 2월 현재

 

  1. 교원단체와 교원노조는 지난해 숨진 서이초 젊은 선생님의 순직을 인정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라는 목소리를 여전히 높이고 있습니다.
  2. 사건 발생 후 벌써 7개월이 지났지만 선생님은 여전히 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젊은 선생님의 죽음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교사의 어떤 죽음이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건가요? 정말 학부모의 민원이 이 사건의 본질이 아니던가요?
가족의 죽음이라는 큰 슬픔 앞에 유가족은 각종 서류를 찾아내 순직 처리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모든 일은 #피해자 몫입니다.

서이초 젊은 선생님의 순직 인정이야 말로 우리 사회의 시스템 변화가 필요하다는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현재 선생님의 순직여부 최종심의가 진행 중입니다.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합니다.

젊은 선생님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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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은 뭘 하고 있죠
#교사인권 보호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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