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전공의 파업의 진짜 문제점: 병원 파업에 따른 환자고통 현실화

정신나간 엘리스 2024. 2. 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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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부와 의협과의 입장차로 전문의들이 사직서 제출 하고 있습니다. 수리가 되냐 안되냐의 문제가 아니라 전문의들이 진료를 중단하게 되면 빽빽하게 잡혀 있던 수술일정들이 무기한 밀리게 됩니다. 

 

대학병원 가보신 분들은 잘 아실 거예요. 수술 스케줄 잡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리고 그 일정 변경은 의사 스케줄에 거의 맞춰지기 때문에 환자들이 맞춰야 한다는 거. 

 

환자들은 수술을 받기위해 모든 일상생활을 수술에 초점을 맞춥니다. 가령 이런 것이죠.

 

1. 전공의 파업 진짜 문제점 : 가족 중 한 명이 수술이 예정되어 있다.

첫 번째 사례입니다. 가족 중 누가 수술을 받습니다. 

가족 중 한 명은 간병을 하기 위해 일상의 스케줄을 변경합니다. 

여기서 우린 생업을 위한 사회생활을 하고 있죠. 회사에 통보하고 휴가를 내고 일정을 잡습니다. 

돈이 없는 환자들은 여기서 대출도 받고 금융 관련 일들도 있겠죠?

그런데 이 수술이 무기한 연기 됐다고 해보죠. 어떻게 됩니까?

회사에 낸 개인휴가들 다시 휴가를 잡고 또 내나요? 그게 쉬울까요? 개인휴가가 없다면요?

우린 이미 큰 병원고 약속을 하고 모든 생업을 내려놓고 일정을 맞췄습니다.

 

2. 전공의 파업 진짜 문제점 : 급한수술

당장 수술을 받지 않으면 죽는 병이 아닌 수술이 늦어지면 고통이 심한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매일 하혈을 하고, 배가 아프며, 허리가 끊어질 거 같이 아파 수술로 종양을 제거해야 이고통들이 사라집니다. 

그런데 전공의 파업으로 수술이 연기됩니다. 

이런 환자들은 어떻게 하란 말일까요?

 

하지만 정부든, 의협이든 본인들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이 논쟁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최소한 정부는 국민 입장에서 이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하려 해야 하지 않을까요?

현재는 그 누구도 이번엔 반드시 의대 증원을 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환자들이 처한 현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3. 실제 불편을 겪고 있는 환자들 상황 후기

 

 

4. 이런 현실 상황을 인식하며 빠른 협의점을 찾았으면 합니다. 특히 정부는 이렇게 강경하게만 나오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편에서 먼저 생각하고 판단해야죠. 멀리 나가기 위해 1보 후퇴는 병을 놓고 사투를 벌이는 환자들과는 거리가 먼 얘기입니다. 이런 환자들 두고 파업하고 수술 연기하는 전공의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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